빵먹자들, 여름방학은 잘 보내셨는지요?
다시 돌아온 저는 소보로빵의 부장! 🌀부스럼입니다!!
소보로빵들은 SBI의 여름방학을 맞아 약 5일간의 휴가를 만끽하고 왔답니다!
물론 과제가 많아 쉬지 못한 부스러기들이 있지만요.
그나저나 쉰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잘 쉬는 걸까 생각하는 것조차 노동 같아요. 특히 저는 책을 좋아하고 난 후로는 계속 초조한데, 아무래도 읽어야 할 책은 계속 늘어나기만 하고 읽은 시간은 한정되어있으니 그런 듯합니다. 물론 독서는 질 좋은 휴식이 되어 줄 때도 많지요. 하지만 휴식에 질을 따지는 것부터가 이미 휴식이 아닌 거죠... 그렇게 생각하면 저에게 독서는 결국 휴식이 아닌 것 같습니다.
빵먹자들의 휴식이 궁금해지네요. 빵먹자들은 진심으로 독서를 휴식으로 느끼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다들 어떤 여름방학을 보내셨는지요? 책을 많이들 읽으셨을까요?
빵먹자들 중에는 아직 방학인 분들도 있으시겠고, 방학이 끝나 허무함을 느끼며 일상으로 돌아오신 분들도 있으시겠지요. 그런 방학이 끝나 슬픈 분들에게 재미있는 주제를 들고 왔습니다.
특별편입니다! 이번 메일링의 주제는 단 하나인데요... 바로 부스러기들의 n년 전 시(aka. 흑역사)입니다! 부원들이 여름방학을 마음 편히 쉬었으면 하는 부장의 바람... 이라기 보다는 그냥 부원들의 흑역사를 훔쳐보겠다는 음침한 속셈으로 이 주제를 제안했습니다. (물론! 빵먹자들에게도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선량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글쎄 다들 시 아동기 때부터 시를 잘 썼더라고요... 시를 쓰기 시작한 지 1년이 채 안 된 시들을 읽고 있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렇게 저의 음모(?)는 실패로 끝나고 만 것이지요.
이번 특별편을 씹고 뜯고 즐기는 방법은 역시 각 부스러기들의 과거와 지금을 비교해 보는 일이겠네요! 6호 메일링을 보고 부스러기들의 성장 과정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다시 1호의 메일링을 보는 것도 좋겠네요!
그럼 음침 부장의 서론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 부스러기들의 흑역사 폴더를 열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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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차! 이번 시작노트는 아무래도 과거에 쓴 시라 어떻게 시를 쓰게 되었는지보다는 이 시를 지금 다시 읽었을 때의 감정이나 생각을 담았습니다! 그럼 재미있게 읽어주세요😘